한국은행 '글로벌 유동성' 관련 국제컨퍼런스 개최

2013-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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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글로벌 유동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국제컨퍼런스를 연다. 이는 지난 2005년부터 한은 창립일(6월 12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한 글로벌 유동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의, 측정 및 역할, 글로벌 유동성의 파급경로, 국가 및 지역 차원의 경험으로부터의 교훈, 그리고 글로벌 유동성 관련 정책과제 등이 포함된다.

컨퍼런스는 김중수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나오유키 시노하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하이메 까루아나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등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발표자는 베노아 께헤 유럽중앙은행(ECB) 금통위원, 게리 고튼 미국 예일대 교수, 로버트 맥컬리 BIS 선임고문, 조나단 오스트리 IMF 조사국 부국장, 이창용 ADB 수석이코노미스트, 최운규 한은 경제연구원장, 쟝-피에르 랑도 전 프랑스 중앙은행 부총재, 더글라스 게일 뉴욕대 교수 등이며 논문 발표 후 세션별로 논평 및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유동성 관리 및 견실한 성장을 위한 정책공조'를 주제로 하는 패널토론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정책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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