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갑의 횡포 (사진:리쌍 페이스북)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리쌍 길이 '갑의 횡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이어 "그 후 대리인을 통해 임대계약이 만료되면 더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리며 임차인에게 도의적인 보상을 해드리고자 합의점을 찾던 중 임자인은 보증금을 제외하고 3억원이라는 돈을 요구했다. 저희 대리인은 그건 좀 무리가 아니겠느냐고 말을 했으나 임차인은 저희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처럼 '플랜카드라도 걸어야 겠네요' '영업을 계속하겠다' '절대 나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임차인에 대해 말했다.
또한 "임대인의 동의도 없이 건물을 개조해 가계 옆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점을 막창집으로 개조했고 테이블을 늘렸다"며 "그 후에도 변호사와 대리인은 협의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했지만 임차인은 전 건물주와 5년의 임대를 구두로 보장받았다는 주장만 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결국 12월 소장을 제출했다는 길은 "무상임대와 보증금을 제외한 1억5000만원을 요구하셨고 결국 1억 3000만원에 2013년 3월 나가기로 협의를 했다. 하지만 또 말을 바꿔 결국 소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재판부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이 또한 임차인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길은 "현재도 임차인은 화해권고이의신청을 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저희는 욕심 많은 이상한 사람이 됐다. 하지만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저 이런 모든 상황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