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출산정책, 타 지자체 ‘롤모델’로 인기

2013-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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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의 출산정책이 타 지자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아이갖기 환경조성은 물론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른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목표로 농촌총각 국제결혼, 결혼준비교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에 날’로 정해 수요일 하루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임신 12주 미만 임신부를 대상으로 엽산제 무료지급, 임신 20주~출산 1개월 철분제 지급하는 것은 물론 B형간염 항체검사, 간기능검사, 빈혈검사, 당뇨검사 등 다양한 산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 18세 미만 청소년 산모에게도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출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에게는 보건기관 의료비 감면, 수도요금감면, 다자녀우대카드 발급 등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 무료쿠폰 지급, 선전성대상 이상검사 및 환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육아를 위해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모유 수유용품 무상대여, 오감발달 놀이교실, 영양플러스사업, 영유아 국가필수 예방접종 전액 무료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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