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어내기' 배상면주가 수사 착수

2013-05-16 16:24
  • 글자크기 설정

경찰, '밀어내기' 배상면주가 수사 착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경찰이 배상면주가의 밀어내기 관행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해당사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대리점주 자살 사건과 관련해 14명의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대리점주 A씨로부터 유서를 받은 다른 대리점주 3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이들로부터 배상면주가 본사와 대리점간 영업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불공정 거래 행위를 의심할 만한 단서가 나오면 배상면주가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배상면주가의 인천 부평지역 대리점주 A씨는 "남양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 주고 시작한 이 사업은 개판이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자살했다.

배영호 대표는 A씨의 빈소를 찾아 분향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소비자들은 남양유업 사태와 비교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