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막바지 준비

2013-05-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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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주간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서천군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8일 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판매부스 운영자 및 축제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축제를 위한 다짐대회를 가졌다.



또한 대전서비스교육센터 이혜진 강사로부터 친절서비스 교육을 입주자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문영 위생담당으로부터 식중독 예방, 조리실 및 조리기구 위생관리, 올바른 손씻기 교육 등을 통해 청결하고 친절한 축제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 입주자 회의를 통해 kg당 3만원(매운탕 별도) 판매가격 협의, 축제기간 중 매주 월요일 할인데이 운영, 축제장 부스 및 체험장 설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서천의 자연산 먹거리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서면개발위원회(위원장 김대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25일 마량포구 축제장 내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 등 성대한 개막행사 및 자연산 광어·도미 시식행사가 준비돼 있다.



맨손으로 광어잡기, 어린이 광어 낚시, 바다생물 관찰하기,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장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솜사탕·달고나 무료체험, 광어·도미 머그컵 페인팅 체험, 광어·도미를 어부가 미리 정한 금액에 가장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는 참가자에게 낙찰하는 ‘어부 아저씨의 마음을 읽어라’ 행사 등 지난해보다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마량포구가 바로 내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요리장터에서 시원한 바다 풍광을 즐기며 자연산 광어, 도미, 갑오징어,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4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오는 24일 까지 행사부스 및 입점시설, 전기, 상수도 시설을 완료하고 700여대의 주차장, 대형 이동식 화장실 등 행사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해 관광객 맞을 채비를 끝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부서와 축제 관계자들이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막바지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산 광어는 전국 생산량의 10%인 250여 톤을 수확하는 최대의 생산지로 청정해역에서 자라 항생제나 유해물질이 없는 고급 어류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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