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스마트폰 실시간 제공

2013-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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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가 이달 1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며, 도와 31개 시군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해 권역별 오존농도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도는 경보가 발령되면 대기오염전광판 라디오 아파트 자체방송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며, 스마트폰(air.gg.go.kr)으로도 경보발령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휴대폰으로 경보발령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데, 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air.gg.go.kr/오른쪽 하단 SMS 신청)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오존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저감을 위해 도장시설 주유소 대형배출시설 등의 관리를 강화하고, 도로 물청소 실시와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오존농도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정모 기후대기과장은 “보육시설 노인정 등 집합시설과 취약시설에 SMS 문자서비스를 확대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오존 경보 발령 시에는 호흡기환자 노약자 유아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05년 9일, 2008년 8일, 2009년 4일, 2010년 5일, 2011년 5일, 2012년 9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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