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점심형 인간’ 되고파

2013-05-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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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직장인의 4명 중 3명은‘점심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이른바 ‘점심형 인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2%의 직장인이‘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다고 응답했다.

‘점심형 인간’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은 ‘동영상/학원 강의 수강’이 34.6%으로 1위에 올라 자기개발에 대한 직장인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위는 27.3%를 차지한 ‘운동’이었고, ‘취미생활’(16.4%), ‘독서’(13.9%), ‘동아리 활동’(3%), ‘인맥관리’(3%) 순이었다.

또, ‘점심형 인간’이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전체 응답자의 99.7%를 차지해 대부분의 직장인이 점심형 인간이 유익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47.1%,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다’가 46.2%를 차지했으며, ‘가능하다’는 답변은 6.7%에 그쳐 직장인들의 소망과는 별개로 실행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전체의 26%를 차지한 ‘휴식’이었고, ‘인터넷’ (16.7%), ‘동료와 대화’(16.7%), ‘낮잠’(11.8%). ‘은행 등 개인용무(10.5%), ‘운동’(3.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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