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6개 산업단지 어린이집 설치비 22억 지원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춘천 거두리농공단지 등 전국 산업단지 6곳에 어린이집 설치비를 최대 22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산업단지의 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단은 근로자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무를 통해 선정된 곳은 거두리농공단지를 비롯해 청주 일반산업단지, 속초 해양산업단지, 횡성 공근농공단지,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주 산업단지, 천안 백석농공단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모두 30억원을 지원받았다.

신영철 공단 이사장은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여성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