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옥외광고물 등 관련 법령 개정으로 관리권한이 도지사에게 대폭 위임됨에 따라 시·군에서 관리되던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고시를 통합 관리한다.
이에 따라 도는 광고물에 대한 정책수립, 제도개선, 산업진흥 등에 대한 심의를 위해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해 위촉했다.
도는 김홍록 도 건설교통항만국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3인, 공공디자인 연구원(장) 4인, 건축사 2명 및 광고 전문가 1인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건축, 도시디자인, 옥외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2년간 임기가 시작되는 위원회는 ▲옥외광고물 관련 주요 정책 심의 ▲옥외 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심의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의 제·개정 및 광고물 사전 심의 등의 업무를 해나갈 예정이며, 특히 위원회는 올해 개도 100년을 맞아 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옥외광고물의 사전심사 및 디자인심사를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위원회에서는 39건의 내포신도시 옥외광고물을 심사해 품격 있는 도시 가로경관 조성에 일조한 바 있다”며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들의 조언을 토대로 간판 정비사업 및 공공디자인 사업을 실시해 도내 가로 경관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