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S를 2개로 나눠 쓰는’ 솔루션 북미 첫 상용화 성공

2013-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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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OS(Operating System)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브이엠웨어 스위치(VMware Switch)’를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가상화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인 미국 VMware,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한 ‘인튜이션’(국내 모델명 ‘옵티머스 뷰’)으로 ‘VMware Switch’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VMware Switch’ 솔루션은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 보안 이슈까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들이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하려면 VMware와 계약을 맺고, 이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직원들이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4월 중순부터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인튜이션에 ‘VMware Switch’ 솔루션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향후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가상화 솔루션을 탑재하고 다른 이통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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