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랜드 제공/슈펜 매장>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대한민국 최초 신발 SPA 브랜드 '슈펜' 1호점을 오는 17일 NC백화점 송파점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슈펜 1호점은 단일층 신발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90㎡다. 이랜드 측은 매 시즌 2000개의 신상품을 선보여 슈펜을 신발 쇼핑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슈펜의 강점으로 압도적인 규모와 거품을 제거한 파격적인 가격을 꼽았다. 디자이너 출신의 이랜드 MD(머천다이저)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가격 거품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상품 가격으로는 여성 플랫화가 1만원, 샌들이 1만9900원, 남성 비즈니스 캐쥬얼화가 3만9900원, 가죽 정장화가 7만9900원, 남녀 캔버스화가 1만원, 슬립온 슈즈가 1만9900원, 아동용 플랫화가 1만원, 운동화가 1만9900원 등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셀프 쇼핑, 압도적인 진열, 파격적인 가격 등 슈펜 만의 차별화된 쇼핑 포인트를 최대한 살리는 것에 역점을 두고 한달 여 기간 동안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며 "신발 셀프 쇼핑이라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1000개의 매장을 세워 슈펜을 글로벌 SPA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펜 페이스북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걸음이 불편한 분의 치료 재활비를 지원하는 '스텝 위드 슈펜' 이라는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오는 19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신발을 신고 인증사진을 찍어 슈펜 페이스북 담벼락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