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는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고, 인터파크INT는 51억원을 올리며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세전이익이 22억원, 순이익이 1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4%·73%씩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에 따라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으로 금융부채 평가 손실 68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12년 1분기 금융부채평가이익이 93억원이 반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기타영업외손익에서 161억원이 감소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단순 평가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경우 투어부문의 판매 호조와 도서부문의 성장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4%나 증가했다. 특히 투어부문은 지난 4월 BSP발권 실적에서 하나투어를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다.
연결 종속대상 회사로 편입된 아이마켓코리아도 매출이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23% 각각 늘었다.
강동화 인터파크 전무는 "2012년 경영효율화를 위해 손실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인터파크는 2013년에도 지주사로서 손실 자회사를 집중 관리하여 그룹 전체의 수익 개선을 가속화하겠다"며 "공연과 여행 소비 증가와 온라인 구매 트렌드에 의해 인터파크INT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으며 도서 매출 성장도 3년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13년도 인터파크 연결 실적은 전년보다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