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맺어준 뮤직비디오 보니…

서태지 이은성 (사진: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서태지가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두 사람을 맺어준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의 결혼사실을 알렸다.

이은성은 지난 2008년 서태지의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버뮤다트라이앵글은 아름다우면서도 타락한 성(性)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이은성과 서태지는 서로 교차하는 영상을 통해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태지는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이은성과의 결혼을 알렸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이 순간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