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이 15일 돌연 사임했다. 임기를 1년 여 남기고 물러난 것이다. 신 회장은 이날 “최근 들어 농협금융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보다 유능한 인사가 회장직을 맡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새 회장의 리더십 아래 설립목적에 걸맞게 운영, 명실상부한 국내 유수 금융지주회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농협금융의 잇따른 전산사고와 실적부진 등의 책임을 지겠다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