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고 ‘스승의 날’ 사랑의 교화심기

2013-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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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스승의 날을 맞아 모두가 함께하는 사랑의 교화심기 행사가 열렸다.

서귀포시 대정고등학교(교장 강성진)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 교사,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강신보), 총동문회(회장 허승권)가 함께 사랑의 교화 심기를 거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교화인 샐비어 등 초화류 2,000본을 학교 화단에 심어 아름다운 학교로 조성했다.

또, 사랑과 존경이 퇴색되는 요즘, 단순히 선생님들에게 꽃을 주고받는 행사가 아니라 교사·학생이 사제동행으로 교화인 샐비어 및 맨드라미 등 꽃 2,000여본을 심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승탁 학생회장은 “대정고라는 울타리안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보람스러웠다” 며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기쁘고 자랑스러운 날이었다”고 말했다.

또, 강성진 교장선생님도 “좋은 학교를 만들려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지는 어느 학교보다 높다” 며 “교화를 비롯한 꽃심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더욱 소통의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가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고는 지난 3일에도 학교 교정에 사제동행 꽃심기를 전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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