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고등학교(교장 강성진)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 교사,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강신보), 총동문회(회장 허승권)가 함께 사랑의 교화 심기를 거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교화인 샐비어 등 초화류 2,000본을 학교 화단에 심어 아름다운 학교로 조성했다.
또, 사랑과 존경이 퇴색되는 요즘, 단순히 선생님들에게 꽃을 주고받는 행사가 아니라 교사·학생이 사제동행으로 교화인 샐비어 및 맨드라미 등 꽃 2,000여본을 심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승탁 학생회장은 “대정고라는 울타리안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보람스러웠다” 며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기쁘고 자랑스러운 날이었다”고 말했다.
또, 강성진 교장선생님도 “좋은 학교를 만들려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지는 어느 학교보다 높다” 며 “교화를 비롯한 꽃심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더욱 소통의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가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고는 지난 3일에도 학교 교정에 사제동행 꽃심기를 전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