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대책 공급물량 조절 긍정적, 근본 문제 해결은 미흡”

2013-05-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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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협, ‘정책 방향 및 개발사례 발표회’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 및 개발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가 발표한 4·1 부동산 대책이 공급 물량 조정 등에 대한 노력은 긍정적이지만 근본적인 시장 활성화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 및 개발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 및 부동산개발 사례분석을 통해 침체된 부동산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행사·시공사와 금융기관·학계·공공기관·지자체 등 건설·부동산업계 관련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실장은 4·1 대책에 대해 공급물량 조정을 통한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은 사회 경제적 구조변화와 현재 주택시장의 수급상황을 고려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다”며 “디벨로퍼의 생존을 위한 재원조달의 다변화·신규사업 발굴·사업영역 확대 등 단기와 중장기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충효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물류마케팅팀 선임위원의 ‘경인 아라뱃길 물류단지 개발사례’, 윤선영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관광기획팀 투자유치 전문위윈의 ‘SGFEZ 관광단지 개발사례’, 안태건 한화도시개발 마케팅1팀 부장의 ‘서산테크노밸리 민간 복합개발사례’ 등의 개발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과 관련 정보에 대한 시장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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