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다우케미컬사의 합작사업으로, 사우디 동부 쥬베일 산업단지 내에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수은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출신용기관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 성공은 사업의 상징성과 사우디의 중동지역 내 위상 등을 감안할 때 향후 GCC국가(사우디,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에서 한국기업의 수주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은은 석유화학·발전 등 해외 플랜트 부문에 대한 금융제공을 지난해 19조원에서 올해 2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