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학생, 일반인 및 7인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http://k-스타트업.한국 또는 k-startup.kr)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이 중 35개팀을 내달 선정할 계획이다.
HTML5, 오픈플랫폼 등을 활용한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 에듀테인먼트, 의료·재난대응 등 융합 서비스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
35개 선정팀에는 매월 60만원의 운영비와 KT, NHN 등 클라우드 개발 인프라 무상제공 및 기술지원을 비롯해 전문개발자 및 투자자 1:1 멘토링,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투자자 대상 피칭기법, 마케팅,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외국어 등의 전문교육과 지적재산권 출원비용 및 법률·회계 상담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우수 서비스로 선정된 10개 팀에는 시상과 함께 최대 1억원으로 총 2억8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엔젤·벤처캐피탈(VC) 대상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과 연계해 5개팀을 선정하고 실리콘밸리, 런던 등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IR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현지화 지원을 위해 플러그 & 플레이 테크 센터 등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기관에서 3개월간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프로그램 추진을 계기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창업을 쉽게 하고 협소한 내수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인터넷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글로벌 K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29개팀이 참가해 23개팀 창업, 18개 서비스 상용화, 31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해외 현지화 프로그램, 엔젤·VC 등 투자자 중심의 멘토링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선도기업의 성공 노하우, 개발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투자 설명회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글로벌을 타겟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창의형 인재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열정과 상상력을 가진 예비창업가들의 힘찬 도전에 부흥할 수 있도록 인터넷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