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봉,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난성’ 심사위원 맡아

2013-05-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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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화권 톱스타 장백지(張柏芝 장바이즈)의 전 남편이자 홍콩 영화배우인 사정봉(謝霆鋒 셰팅펑)이 스타 선발 리얼리티쇼 ‘콰이러난성(快樂男聲)’에서 심사위원을 맡는다고 우한완바오(武漢晚報)가 9일 전했다.

시즌 1,2에 이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콰이러난성의 첫 오디션이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셰팅펑은 당일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셰팅펑은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콰이러난성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래 실력이나 외모가 뛰어난 참가자보다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이돌 스타를 선발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셰팅펑도 장바이즈처럼 돈벌이가 안되니 예능에 도전하는군”, “오디션 심사위원은 한물 간 연예인들의 새 직업이냐”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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