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협력사의 업무 성과 표준화를 위해 도입 추진 중인 서비스수준협약제도(SLA)의 평가지표 협의 및 최종 확정을 위해 실시됐다.
앞서 강원랜드와 협력업체는 지난 3월 1차 워크숍을 통해 SLA의 평가지표 항목들을 도출해 냈다.
이번 평가지표에는 협력사의 고용안전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산재 발생률’, ‘용역비에 대한 실제 인건비 지급률’ 등의 항목이 도입된다.
또한 협력업체별 업무 특성에 따른 개별 평가지표가 도입됐으며, 협력사 업무에 대해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달 내로 SLA 도입을 완료해 6월 중으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예정"이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된 부족한 부분을 보완, 내년 2월 부터는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LA는 강원랜드의 협력사 운영방향의 주요 골자이자 공정한 성과 평가를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 및 근로자들의 권리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