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모커리한방병원이 최근 4개월간 목허리디스크 환자 253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자세’를 조사한 결과 ‘차렷 자세’는 73명이었다.
‘옆으로 누운 자세’ 24%(61명), ‘엎치락뒤치락’ 20%(51명), ‘새우잠 자세’ 19%(48명), ‘엎드린 자세’ 8%(20명) 순이다.
똑바로 누운 차렷 자세는 바른 척추정렬상태를 만들고 디스크 압력을 최소화해줄 뿐만 아니라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새우잠 자세는 한쪽 다리를 가슴 쪽을 심하게 접고 자기 때문에 장요근을 단축시켜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엎드려 자게 되면 엉덩이와 등뼈는 하늘로 치솟고 허리를 들어가게 되어 허리 굴곡이 생기게 된다.
이때 척추의 변형이 생기기 쉽고 수면을 취하는 동안 어깨와 허리 근육 등이 긴장 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책상에 엎드려 10~15분 정도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 데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2배 정도 많은 힘이 가해져 척추에 부담을 준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은 "자고 나서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해당 부위에 핫팩 등으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한~다"며 "만약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난다면 목, 허리디스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