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재봉)는 올해 습지 주간을 맞이하여 환경단체, 수망리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영아리 오름 현장에서 습지생태전문가를 초청, 습지생태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물영아리 오름습지는 지난 2006년 10월 18일 국내 5번째로 람사 협약 습지로 등록됐다.
이곳에는 제주도 기생화산 및 온대 산지습지의 전형적인 특징과 지형·지질 및 경관적으로 우수한 가치가 있으며, 각종 희귀한 습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환경의 보고이다.
시 관계자는 “습지주간 행사에 습지 생태전문가 초청 현장교육을 통해 람사습지의 개념을 이해하고 습지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