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개 SW 개발자대회 개최

2013-05-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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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우수 소프트웨어(SW) 개발인력 발굴.양성 및 우수 공개SW 개발을 통해 국내 SW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제7회 공개 SW 개발자대회를 9일부터 7개월 동안 개최한다.

공개 SW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국내에서도 MS, 오라클 등 세계적 수준의 SW개발이 가능해 한국의 SW 산업의 혁신적 도약이 가능한 주요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운영체계, DBMS, 응용SW에서도 공개 SW기반의 국산 SW가 다수 개발되고 있어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대회는 국내부문, 국제부문, 주니어부문, 베스트업그레이드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12월까지 이어질 대회 기간 중 참여자 대상 기술 멘토링 및 세미나, 공개SW 데이 등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초·중등 학생 대상으로 공개 SW인 스크래치를 활용해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역량을 겨루는 주니어 경진대회를 확대해 어릴 때부터 SW에 관심이 높은 창의적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계획이다.

스크래치는 미국 MIT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교육용프로그래밍 언어로 8세 이상 어린이의 지능과 창의력 계발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도구다.

올해부터는 주니어부문과 학생부문 수상자 일부를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단기연수를 실시해 우수 인재들이 구글, 스탠포드대 등 IT 분야의 첨단현장을 체험하고 세계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글로벌 공개 SW 공모전으로 지난해의 경우 미국, 싱가폴, 독일, 이집트 등 33개 국가에서 참가해 글로벌 SW공모전으로 성장해 올해에도 세계적인 우수 공개 SW 개발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유엔진솔루션즈,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등 대회 출신의 창업기업들과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후배 개발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또 창업지원상을 신설해 창업을 원하는 수상자에게 한컴창업지원센터 무료입주권을 제공하는 등 개발한 SW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우수 SW의 창업·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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