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GS칼텍스 또 정전 일부 공장 한때 가동중단

2013-05-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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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된 한 공장에서 불완전 연소된 제품이 타면서 굴뚝을 통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천중근 전남도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일부 공장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해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전 순천전력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GS칼텍스를 경유해 전기를 공급받는 LG화학 SM공장과 삼남석유화학 등 모두 3개 업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전기는 사고 발생 6분 만에 공급됐다.

이들 공장은 곧바로 복구에 나서 길게는 30여분 정도 멈춘 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정상가동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전 측은 호남화력발전소에서 공급되는 선로와 차단기에는 이상이 없었던 만큼 GS칼텍스 구내 선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정전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공장에서 불완전 연소된 제품이 타면서 굴뚝을 통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아 목격자들이 큰 사고로 오인하기도 했다.

이번 정전에 따른 자세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은 아직까지 산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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