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은행권 순익 증가폭 15%에 그쳐

2013-05-07 15:0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1분기 중국 은행권 순이익 증가폭이 15.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7일 보도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은행권 순이익 증가폭이 전년 동기의 30.9% 보다 15.4%포인트가 하락한 15.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6개 은행 중 건설은행의 순이익 증가폭만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상당수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 증가추세가 한 자릿수까지 하락했으며 특히 평안은행의 순이익 증가폭은 4.6%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평안은행의 순이익 증가폭은 43%에 달했었다.

은행권 순이익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금리자유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중국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1분기 민생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 4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2.45%, 평안은행은 0.19%포인트 하락한 2.18%에 그쳤다.

순이익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16개 상장은행은 1분기에 총 3070억 위안(약 54조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여전히 업종별 순이익 순위 1위를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