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남미 민간통상외교 전개

2013-05-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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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남미 6개국 경제부처 장·차관 초청 만찬 간담회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한 중남미 6개국 경제부처 장·차관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또니오 이사 꼰데 도미니카공화국 개발정책특임장관 △호세 아도니스 라바이레 온두라스 통상산업부장관 △빠울 오키스트 켈리 니카라과 대통령 정무수석 △에까떼리나 아르보리엡나 빠르리야 과테말라 국가기획청장 △우고 알프레드 이바리엔또스 끌라라 엘살바도르 공공건설부 차관 △디에고 까네빠 바씨노 우루과이 대통령실 차장과 각국 주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에서는 중남미지역 위원장인 추성엽 (주)STX 대표이사 사장과 박찬호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GS 건설, 코오롱, (주)효성, 포스코 건설 등 국내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중남미 장·차관들에게 기업별 진출 관심분야와 비즈니스 애로요인을 설명하고 해당국 정부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은 아직 초보단계로 2012년말 현재 한국의 대중남미 수출은 총수출의 6.7%, 투자는 총 해외투자의 10.1%에 머물러 있으나 조만간 중남미가 아시아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남미 각국의 개발 프로젝트 참여와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측면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매우 매력 있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경련이 지난달 국내 대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5.0%의 기업이 향후 2년 내 自社의 주력시장으로 중남미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중남미 주요국 고위 정·재계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올 8월말에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우리기업들을 대상으로 중남미 주요국의 개발 프로젝트 소개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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