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수협, 제주 한림항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세운다

2013-05-04 08:53
  • 글자크기 설정

수산물 위판·가공·저장·유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림수협이 내년까지 140억원을 들여 제주 한림항에 참조기·갈치 등 수산물을 위판·가공·저장·유통하는 현대식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건립한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는 하루 얼음 60t을 만드는 제빙시설과 얼음 2000t을 저장하는 저빙시설, 냉동·냉장시설(냉동 120t, 냉장 2천t), 하루 14t 수산물을 가공하는 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완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한림수협의 현재 수산물 유통처리 시설은 제빙 64t, 저빙 475t, 냉동 61t, 냉장 675t 수준에 그쳐 수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새로 지어질 센터는 수산물 위판·가공·마케팅까지 담당해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 단계가 줄어 더 안전하고 값싸게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공·어류 선별 등에 정규직 80여명, 수시 고용인력 2000여명 등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지난해 1400억원이었던 한림수협의 연간 위판액이 2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