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롯데호텔 현관 지배인을 폭행해 논란이 된 프라임베이커리가 폐업을 결정했다.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은 지난 1일 한 방송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폐업 신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임베이커리는 경주빵과 호두과자를 생산하며 KTX 코레일 등에 납품해온 중소 제과회사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라임베이커리에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이미 열차에 실려있던 제품도 긴급회수했다. 매출의 90%를 코레일에 의지하고 있는 프라임베이커리는 결국 폐업키로 했다.
하지만 잠잠해 질 줄 알았던 여론은 강 대표의 갑작스러운 폐업 결정으로 더욱 싸늘해졌다. 애꿎은 직원들만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회사 문 닫으면 그만이란 뜻인가?" "직원들만 불쌍하게 됐다" "사장이 책임감이 너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