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메시지 보내는 정부...북한 정세 변화 올까?

2013-05-01 16:4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부가 연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하루빨리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개성공단 정상화로 갈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난했던 한미 독수리연습(30일)도 끝나 개성공단 통행제한의 명분도 없고, 개성공단에 아직 온기가 남았을 때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개성공단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의 부당한 조치가 철회돼야 (개성공단의) 정상화로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성공단 문제 발생 원인은 명백히 북한의 부당한 조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개성공단 사태의 근본 원인과 이를 해결할 책임이 모두 북한에 있다는 걸 재확인시킨 셈이다.

사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사태가 터진 이후 계속 북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북측이 개성공단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스스로 나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현재까지 북한은 우리 측의 '대화제의가 유효하다'는 입장에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