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근로자의 날…시민과 함께한 축제‘성료’

2013-05-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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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근로자 가요제 개최…노사협력 유공자 표창 등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1일 오후 2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제12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근로자 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시의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원, 이종호 한국노총대전지역본부의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 및 근로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이번 행사를 통해 근로자 및 가족, 시민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침체된 경기회복에 앞장서서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노사평화가 이뤄져야 경제발전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서는 사측은 경영을 투명하게 노측은 진정한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지난해부터 대전시는 사회적 자본 확충이란 시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것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것인데 그 핵심이 바로 노사평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 1부 기념식은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4명에게 정부포상 및 대전시장상 등을 수여했다.

정부포상자는 철탑훈장에 장형순(대전‧충남 항운노조)‧엄명호(한국타이어 노조) 씨가, 산업포장은 김재희(KT&G 신탄진공장지부)‧오석근(에이텍 노동조합) 씨가, 대통령표창은 김영길(대전도시공사환경 노조)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2부 근로자 가요제는 허참의 사회로 인기가수 설운도, 문희옥 등의 축하공연과 14개 팀이 참여한 근로자 노래경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근로자와 사용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 및 격려하며, 근로자 가요제 등 축제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 발전과 노사협력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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