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LA다저스의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3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도 이날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ARS(자동응답전화)투표와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류현진의 경기중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했지만 민주당의 ARS투표는 이보다 1시간 먼저 시작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ARS투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발송된다. 발신번호는 ‘2068-9246’이다. ARS투표의 질문은 ‘당대표 또는 최고위원 지지도’다.
투표자는 당대표 후보 2명 중 1명에게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최고위원 후보 7명 중에서는 2명에게 각 1표씩 총 2표를 행사할 수 있다.
ARS투표는 지난해 연말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3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자에 한해서 실시된다. 이 결과에 권리당원 우편투표가 합산돼 전체투표에 30%가 반영된다.
전체투표에 20% 반영되는 여론조사도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여론조사 방식은 국민여론조사(6분의 3), 일반당원여론조사(6분의 2), 경선참여선거인단 여론조사(6분의 1) 등 3가지로 나뉜다.
국민여론조사 대상은 조사일 현재 만 19세 이상 유권자 중 2000명이다. 일반당원여론조사 대상은 당원명부에 이름을 올린 일반당원 중 2000명이다.
각 조사마다 2000명씩 표본을 추출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다. 조사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마지막으로 전체 투표의 50%를 차지하는 대의원투표 결과와 합산된다. 대의원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