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재배면적 늘고, 양파는 줄어

2013-04-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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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올해 마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양파 재배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3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9352ha로 지난해보다 1074ha(3.8%) 증가했다.

지역별 마늘 재배면적은 전남(8895ha)과 경남(6542ha), 경북(4495ha), 제주(3394ha) 순이었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79.5%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2010년 이후 마늘가격이 안정되고, 주산지의 마늘파종 기계화와 마늘 가공식품 수요 증가 등으로 재배면적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양파 재배면적은 2만36ha로 지난해보다 929ha(4.4%)% 줄었다.

이는 지난해 수확기 이후 양파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입물량 확대로 양파가격 하락 우려와 대체작물(마늘, 시금치) 전환에 따라 재배면적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10124ha), 경남(4609ha), 경북(2373ha), 전북(1,393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도의 면적이 전국의 9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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