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신문화포럼'

2013-04-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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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신문화에서 새로운 시대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신문화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1부에서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가치관 모색’을 주제로 차하순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서 ‘한국문화의 역동성과 정신문화 : 왜 정신문화와 인문학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최준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가 발제를 한다.

2부에서는 전문가 대담이 이어진다. 정정숙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장의 사회를 보는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는 그동안 전통이나 문화를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접근해 왔음을 반성하고 ‘가치관’이나 ‘태도’와 같은 무형적 측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 국가와 민족은 ‘당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 강조한다. 이어서 강진갑 경기문화재단 문화협력실장은 통계를 통해 행복하지 않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지적하고, 인문학을 통해 국민행복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신문화포럼’은 이번 창립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 및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포럼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대표되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위기 현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여는데 주춧돌을 놓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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