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 쓰촨성 지진 기부금 108억원 쾌척

2013-04-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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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내직원 봉사대 재해지역에 파견·구조활동 할 예정

중국 삼성이 쓰촨성 재해지역에 6000만 위안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발표했다. [중국 삼성 웨이보 화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발생 이후 중국내 다국적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삼성법인이 6000만 위안(약 108억원)이라는 거액의 기부금을 재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홍콩 펑황왕(鳳凰網)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삼성은 이날 중국 삼성 장원기 사장 이름의 성명을 통해 “중국 삼성 전체 임직원은 중국인들과 함께 쓰촨성 야안(雅安) 지진이 초래한 손실에 깊은 비통함을 표한다. 이번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부상자들도 건강을 회복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국 삼성은 총 6000만 위안의 기부금을 재해지역에 전달하는 한편 중국내 삼성 공장과 협력사가 별도로 모금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쓰촨성 지진 발생 당일인 20일 중국 삼성은 지진 발생지역인 야안에 전자제품 무료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설립해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전자제품을 무료로 수리하거나 휴대폰을 무료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내 직원 자원봉사대를 재해지역에 파견해 구조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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