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라면을 가져오지 않는다며 여승무원을 폭행한 포스코에너지의 임원 A씨의 사건 관련 패러디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승무원 폭행사건이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자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에는 이를 조롱하는 '포스코 라면' 이미지가 게재됐다.
신라면의 신(辛) 자를 '포'로 바꿔 '포스코 라면'이라고 바꾼 이미지에서는 '소리없이 싸다구를 날립니다. 포스코' '기내식의 황제가 적극 추천합니다'는 등의 멘트가 담겨 있다.
이 외에도 A씨가 라면을 직접 뽑는 장면이나 라면을 바라보는 이미지 등도 등장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오후 포스코 블로그를 통해 '포스코패밀리를 대표하여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 포스코패밀리사를 대표해 포스코에너지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