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 주식을 매매하고 차익을 챙겼다는 한국증권거래소의 1차 감사 결과를 이첩받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은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국세청 등 관계 당국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라 회장은 상장폐지 과정에서 꾸준히 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 개인 주주들로부터 “주주 이익 보전은 신경 쓰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