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인 바다사랑 회원들이 지난 13일 수원 코오롱스포렉스 다이빙풀에서 샘터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동들과 함께 스킨스쿠버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은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을 ‘임직원 재능기부 집중 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539개 전문봉사단 및 봉사팀 임직원 1만여명이 재능기부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 소속 변호사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법률봉사단은 16일 경기도 안양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서 위탁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재범 방지를 위한 강의 및 면담을 실시한다.
또 삼성전자 기술자원봉사센터는 삼죽·청룡·신둔·현덕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는 꿈나무 과학교실을 개최한다.
삼성에버랜드 푸드컬쳐 사업부 임직원들은 17일 경기도 수원의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바다의 별을 방문해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만드는 눈높이 쿠킹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서울·경인지역 등산동호회인 산다솜회 회원 60여명은 13일부터 사단법인 밀알천사에서 생활하는 자폐아동 30여명과 짝을 이뤄 청계산을 등산하며 재활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원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이번 활동 주간 중 서울 도봉구 창동 샘터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재능을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반적인 재능기부는 물론 업무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과 다양한 동호회를 통한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