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00여 기업체에 한돈 소비촉진 요청

2013-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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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협은 사상 유래없는 돼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위해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20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소비확대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은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해 기업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진행한다. 근로자의 날, 체육행사 등 기업행사에 돼지고기 활용을 적극 권유하고 대량 구매를 원할 경우 특별할인가로 공급해 소비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돼지고기는 쌀 다음으로 농업생산액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업생산물로 농촌경제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기업체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한돈을 적극 애용하여 우리 농업농촌에 희망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돼지 산지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어미돼지 10%감축 및 조기출하 등 산지물량 조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달부터 전국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한돈소비촉진행사를 진행, 한돈세트(3kg) 10만개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등 돈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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