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찬근 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리스위난디 만디리은행 부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객들의 금융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국민은행은 10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에 대한 마케팅과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파이낸싱 참여 등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양측은 국민은행의 외화자금 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양국 간 루피아화 송금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신속하고 편리한 외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만디리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하는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지난해 인도 ICICI은행,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상업은행, 요르단 아랍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었다”며 “아세안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아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