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까지 예방하는 ‘볼보차 실내’의 비밀은…

2013-04-10 11:32
  • 글자크기 설정

탑승자 건강 위한 실내 환경 안전 시스템 적용

볼보는 1990년대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탑승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자동차 실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레르기까지 예방하는 자동차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0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볼보는 1990년대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탑승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보의 연구는 실내 공기 청정도 유지와 접촉성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분야로 구분된다.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IAQS)은 깨끗한 공기를 차량 내부에 공급하기 위한 장비다. 멀티 필터와 활성탄 층은 꽃가루와 먼지, 배기가스 분진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한다. 이에 따라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나 터널 주행 시 외부보다 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청정 인테리어 패키지(CZIP)는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연 후 1분 안에 차량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신차 냄새, 이물질, 악취 등을 빠른 속도로 차량 외부로 내보낸다.

이와 함께 볼보 환경연구소의 후각 연구팀은 모든 실내 부품에 대한 후각 테스트를 실시한다. 연구팀은 냄새의 정도에 따라 가장 낮은 점수인 1점부터 6점까지 등급을 나눠 평가하고, 3점 이상 받은 차량만 출고를 승인한다.

볼보는 엄격한 자재 선정과 다양한 테스트로 접촉성 알레르기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또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는 가상 태양광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볼보는 쾌적한 실내 환경에 노력한 결과 스웨덴 천식·알레르기 협회가 선정한 건강한 환경을 구현한 차량에 이름을 올렸으며, 업계 최초로 유럽 섬유환경 인증을 받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