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즉각 대북특사 파견해야”

2013-04-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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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9일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갈수록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특사 파견 등 즉각적인 대화 채널 가동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 상황이 마주 달리는 열차처럼 긴장을 고조시키더니 급기야 개성공단 잠정 중단으로 한반도 평화가 파국 직전에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고 강인하게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며 “잘못된 시그널(신호)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성공단 중단사태에 직접적인 빌미를 제공한 ‘돈줄’, ‘인질 구출’ 발언 등이 잘못된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를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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