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5800억 투자해 발전사업 진출

2013-04-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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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국전력기술 안승규 사장, 대성산업 정광우 사장, 한화건설 진영대 부사장이 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대성산업이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015년 말까지 5815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400MW급의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대성산업은 현재 정격출력 24MW 및 300Gcal/h의 열원을 생산하는 기존 발전소(오산시 누읍동 소재)를 통해 오산시 일원지역에 전력 및 냉난방, 산업 공정용 증기를 공급 중에 있다.

여기에 신규로 고효율 발전·열원설비인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를 2013년 5월 중 착공해 2015년 하반기에 준공 후 정격출력 400MW급의 전력생산 및 최대 열부하 280Gcal/h의 열원 공급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는 복합화력발전 설비 중 세계 최고의 효율과 최저 NOX버너 및 탈질설비 완비로 오염물질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수요 집중지역인 수도권에 위치해 급전요구 시 우위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오산 지역의 안정적 열 공급과 수도권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대성산업은 한국전력기술, 한화건설과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 건설공사 EPC 계약을 체결했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필두로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 유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아울러 PF 자산 매각 및 유통 관련 부동산 유동화 매각 등 선제적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충실히 이행하며 에너지, 발전 등 지속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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