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결혼 후 가사·양육 등으로 일을 그만둔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직업 60개를 소개하는 직업정보서 ‘주부재취업 도전직업 60’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직업정보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재취업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가능성과 선호도를 중심으로 재취업 유망직업 60개를 선정했다는 게 고용정보원 측 설명이다.
책은 재취업 유망직업 60개를 △교육 △금융·보험·경영·사무 △기계·컴퓨터 △문화·디자인·예능 △보건·복지 △상담 △요리·미용 △판매·일반서비스·기타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지역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실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버운동건강지도사’를 비롯해 패션매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패션과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패션샵마스터’, 가구·의류 등 헌 제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리폼디자이너’ 등 60개 직업이 하는 일, 필요로 하는 적성·능력, 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각 직업에 재취업한 경력단절여성의 인터뷰를 함께 수록해 재취업 동기와 이유, 재취업 준비과정과 주의사항, 재취업 때 가장 중요한 점 등도 함께 소개했다.
책자는 전국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시·군 일자리센터 등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 자료실(보고서·통계>직업정보),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 자료실(직업·진로>직업·진로자료실) 등에서 PDF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