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외사업 전문인턴 300명 채용

2013-03-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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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올 상반기에 일반 및 해외사업 전문인턴 약 300명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에 채용된 인력의 95%를 교육 평가를 거쳐 정식 채용한 뒤 학력과 관계없이 동등하게 대졸 사원 대우를 해준다는 방침이다.

해외사업 인턴의 경우 어학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선발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신규 해외원전사업에 투입시켜 전문적인 인적자원을 양성키로 했다. 국가 유공자에 한해선 가점을 준다.

아울러 한수원은 10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능력을 종합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전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정신건강검진도 병행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기업 직원으로서 책임감과 열정, 글로벌 역량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선발해 조직 유연성을 제고하겠다”라며 “청렴, 안전문화 경영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원접수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한수원 채용 홈페이지(www.khnp.co.kr/RECU/)에서 진행되며, 한수원은 올해 총 880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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