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8% 하락했다. 주택 매매가는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서울·수도권은 0.22% 하락한 반면 지방은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인천(-0.43%)·경기(-0.28%)·강원(-0.20%)·울산(-0.12%) 등이 하락한 반면 세종(0.79%)·경북(0.37%)·대구(0.25%) 등은 올랐다.
서울에선 성동구(-0.49%)·성북구(-0.41%)·강북구(-0.37%) 등이 약세를 이어갔고 강남구(0.13%)·서초구(0.03%)·송파구(0.25%) 등 강남3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0.35%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세종(1.27%)·대전(0.60%)·서울(0.57%)·인천(0.50%)·경북(0.44%)·경기(0.35%)·대구(0.35%)등 제주(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서울·수도권(0.46%)은 학군수요 등으로 7개월 연속 오른 가운데 서울의 경우 중랑구(1.60%)·서대문구(1.31%)·성동구(1.30%)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0.26%)은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이주수요로 세종·대전·경북·대구 지역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8개월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