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야구9단 홍보모델 최희 [사진제공=NHN 한게임] |
양 게임을 선보인 한게임과 엔트리브소프트가 각각 전망한 올 해 우승팀의 개막전 결과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야구 9단이 예상한 우승팀 기아는 넥센을 상대로 광구에서 벌어진 개막전에서 10 대 9로 승리했다.
프로야구 매니저가 전망한 우승팀 삼성은 홈 구장인 대구에서 두산에 9 대 4로 크게 패했다.
앞서 양 사는 프로야구 개막전 각각의 게임에 반영된 최신 콘텐츠를 바탕으로 우승팀을 예측한 결과를 내놨다.
NHN 한게임은 지난 27일 자사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이 예상한 우승팀으로 ‘KIA 타이거즈’를 꼽았다.
한게임은 개막전에 앞서 야구9단 에서 자체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 바뀐 규정에 따라 팀 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소화했다고 가정했다. 선수별 능력치는 2012년도 성적에다 올 시범경기 성적을 추가 적용해 결과를 산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위로 전망됐다.
반면 엔트리브소프트는 2012년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겨울 전지훈련, 스프링캠프에서의 선수 별 성과, 시범경기 성적을 기대 수치로 반영해 선수들의 가상 데이터를 추출했다.
추출된 선수 데이터를 이용해 각 팀을 구성하고 팀 당 133경기, 총 532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100번 시뮬레이션해 나온 평균을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 결과 올 시즌 1위는 삼성 라이온즈, 2위는 KIA 타이거즈로 나타났다.
한 프로야구 팬은 “평소 야구 게임을 즐겨하는데 ‘야구 9단’과 ‘프로야구매니저’가 예측한 순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올 시즌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이제 개막전 하나 끝났을 뿐이라서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