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우들이 직접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기획된 ‘희망텃밭’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이대목동병원 진선미 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희망텃밭’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여성암 환자이면서 텃밭 활동 기간 동안 참석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4월3일까지 이대여성암병원 홈페이지(www.eumc.ac.kr/wch)나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암 치료 과정에서 암 환자의 완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재발률을 낮추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텃밭 가꾸기를 통한 긍정적 정서 체험으로 마음의 평화와 삶에 대한 열정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