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정 기자=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LED 투광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21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의 일환으로 올해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17개 횡단보도에 LED 투광기 34개를 설치하여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돕고,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한교통학회지에 따르면 횡단보도 LED 투광기 운영이후 평균 24%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램프식 제품보다 사용기간이 길고, 눈부심도 적고, 전력효율도 좋은 장점이 있다고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현재 횡단보도 LED 투광기를 관내 38개 횡단보도에 74개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며 “2017년까지 3억 2000만 원을 투자해 35개 노선 270개 횡단보도에 160개 투광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야간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