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10분 정선군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56)씨와 금전문제로 다투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차에 실어 인적이 드문 야산에 암매장했다.
B씨의 가출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당일 집에 있었다”는 진술과 달리 A씨 차량이 집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마을 CCTV분석을 통해 A씨를 집중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14년간 동거생활을 해온 이들은 최근 재산분할 문제로 잦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