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가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토요일(월 1회)까지 확대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은행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곳에 직접 와보니 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실감할 수 있었고, 지방의회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를 배울 수 있어 재밌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회체험교실을 통해 평소 시의회에서 하는 일 등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사항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맡게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학교와 직장이 쉬는 토요일에도 개최하여 엄마·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윤희 의장은 동영상 환영사를 통해 “고양시의회 체험이 여러분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의회견학 프로그램 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생생한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